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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일 봉화군의회 의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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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1월 0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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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年 辭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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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김천일 봉화군의회 의장 | ⓒ 경북제일신문 | |
희망으로 열어갈 庚寅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금년 한 해도 군민 여러분들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바라며,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는 가운데 풍요롭고 축복받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시련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면서도 봉화군의회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정말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습니다.
경기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촌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북한의 핵개발 재개와 장거리미사일 발사실험, 서해안에서의 무력충돌 사태는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였고, 신종플루 전염병으로 국민들은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김연아 선수의 세계 피겨그랑프리 선수권대회 우승, 비록 절반의 성공에 그치긴 했지만 나로호 발사 등은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벅찬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군 또한 어려운 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혜를 모우고 단결하여 어려움을 극복하여 온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문수산 일대에 향후 5년간 2,300억원이 투자되는 “국립 백두대간 봉화수목원” 사업이 최종 확정되어 봉화의 미래를 바꿔주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봉화은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유치되고 189억여원에 달하는 경제유발 효과도 가져 왔습니다.
정부정책에 발맞추어 예산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 군민경제에 밝은 희망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에서 촬영된 독립 다큐영화 “워낭소리”가 관객 295만명을 돌파함으로써 봉화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각계각층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봉화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드높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봉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한 것은 맡은 바에서 묵묵히 일해오신 군민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새해에도 군 의회에 대한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봉화군 의회도 지난 1년 동안 군민의 대변자로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흡한 점 또한 많았다는 것을 반성하면서, 제5대 군 의회의 남은 임기 6개월도 군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수렴하여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군정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한 해가 다사다난 했듯이 금년 한 해도 그리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러나 군민의 단결된 힘은 어떠한 어려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제는 과거일 뿐 오늘은 새로운 날입니다. 새해를 맞은 이 순간 군민 여러분들의 선택에 따라 여러분들의 미래는 달라질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기억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새로운 희망으로 한 해를 시작합시다. 무엇보다도 군민 여러분들의 의지에 따라 여러분들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집시다.
새해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도약할 수 있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고, 호랑이의 용맹과 지혜로움을 이어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0년 1월 1일
봉화군의회 의장 김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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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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